< 선녀에 관한 꿈해몽 >
선녀는 고급관리․비서․연예인․여류작가 등을 상징하며, 일거리․대상의 상징인 경우에는 인기있고 선풍적인 사업이나 작품 등을 상징하기도 한다.
① 자신이 신선이나 선녀가 된 꿈→ 부귀 권세와 명예 등을 얻게 된다.
② 선녀가 춤을 추는 꿈
자신이나 다른 사람의 일거리·대상이나 작품이 성취되어, 여러 사람의 이목거리가 된다.
③ 선녀와 결혼하는 꿈
선녀로 상징된 훌륭한 사람을 만나거나, 일거리․대상의 경우에 어떠한 회사나 기관․단체와 계약 등이 성립된다.
④ 선녀가 나타난 꿈(실증사례)→ 신 내림을 받은 사람을 알게 되다.
내 꿈에 아주 생생하게 하얀색의 소복을 입은 선녀같은 분이 나타나셨어. 우리집 현관 문앞에만 서 있고 들어오지는 않았어. 그런데 다음날에 전화가 와서 엄마가 받으셨는데, 사촌언니가 신내림을 받았대! 근데 신이 선녀래! ---권지용여자임
⑤ 화려한 선녀 꿈→ 이해인 수녀의 태몽
시인 이해인(63) 수녀가 세상을 떠난 어머니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을 담은 시집 ‘엄마’(샘터)를 펴냈는 바, 시집에는 지난해 9월 눈을 감은 어머니를 향한 소박하면서도 애틋한 사랑을 담은 사모곡 60여 편과 이전에 어머니를 소재로 썼던 동시 20여 편이 묶여 있다. 여기에서 자신의 태몽이 ‘화려한 선녀’였음을 밝히고 있다. --요약 발췌. 최현미 기자, 문화일보, 2008.8.19.
⑥ 선녀가 떨어지는데 치마에 담는 꿈→ 강선영(姜善泳)의 태몽 사례
선녀를 치마에 담았듯이 여아가 탄생하고 있다. 강선영은 무용가로, 본명은 강춘자(姜春子)이다. 어머니의 태몽에 선녀가 떨어지는데 치마에 담는 꿈으로 태어나, 한국을 대표하는 무용가로서의 길을 걸어가고 있다. 대표작인 목란장군이 있으며, 1988년 태평무로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이 되었다.
한편 한국에서 유일하게 '승무'와 '살풀이' 두 종목의 인간문화재인 이매방(81)은 모친이 그를 가질 때 불덩어리가 치마로 들어오는 태몽을 꿨다고 한다.--『삶이 춤이었고 춤이 삶이었다. 』, 유인화 지음, 동아시아, 2008.
⑦ 선녀와 육체관계를 맺는 꿈
명예로운 일이 성취된다. 선인의 꿈사례로, 선녀와의 성행위를 거부한 정약용은 유배지에서 풀려날 뻔 하다가 무위에 그치고 말았다.
